경기도,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위한 ‘창업컨설팅 교육’ 진행
경기도,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위한 ‘창업컨설팅 교육’ 진행
KNEWS365 | kybno1
경기도는 20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취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‘창업컨설팅
교육’을 실시했다. 이번 교육은 도내 북한이탈주민 중 창업희망자 16명을 대상으로 창업의 이해부터 생성
형 AI 활용법,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까지 창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.
‘북한이탈주민 창업컨설팅 교육’은 경기도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, 북한이탈주민의 단순한 지역사
회 정착을 넘어 취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.
교육 참여자는 도내 하나센터를 통해 참여 의지가 확실한 창업 희망자를 중심으로 선발했다.
교육은 ▲창업에 대한 이해 ▲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업계획서 작성 및 아이템 발굴 ▲창업 성공·실패 사례
공유 ▲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창업계획서 컨설팅 등으로 구성됐다.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창업 과정 전반
에 대한 이해와 생성형 AI 활용 등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접목한 효과적인 전략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을 가
졌다.
경기도는 7월부터 컨설팅 전문가와 북한이탈주민이 함께하는 1:1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. 컨설
팅은 북한이탈주민의 특성과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각자의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하는 방식으
로 운영된다.
경기도 북한이탈주민은 올해 4월 말 기준 총 1만 1,15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거주하고 있으
며, 이는 전국 3만 1,443명의 35.5%를 차지하고 있다.
한편, 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올해 총 32억 5,19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▲경제적 자립
기반 조성 ▲‘건강한 가정’ 형성 지원 ▲남북한주민 소통·화합 및 인식개선 사업 ▲북한이탈주민 정착위기
해소를 위한 통합안전관리강화 등 4개 분야 15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.
이형은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“낯선 환경에서 창업이라는 쉽지 않은 도전에 용기를 낸 여러분께 깊
이 감사드린다”며, “교육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, 각자의 삶에 의미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진심
으로 바란다”고 말했다.

kybno1 kyn1472@knews365.co.kr
<저작권자 © KNEWS365,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