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종시 해들마을4단지 텃밭 노인자원봉사단의 텃밭의 채소가 자라갈수록 행복과 보람이 자라요
세종시 해들마을4단지 텃밭 노인자원봉사단의 텃밭의 채소가 자라갈수록 행복과 보람이 자라요
KNEWS365 | ssk24091
“싱그러운 초록색 상추, 열무, 아욱, 파, 고추, 가지, 방울토마토, 배추가 자라나고 있는 텃밭으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산책을 와요.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채소 하나하나의 이름을 알려주고, 우리 몸에 얼마나 이로운지, 어떻게 자라나는지 설명하면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들, 그 모습이 또 얼마나 귀엽고 소중한지요. 우리들이 가꾼 텃밭의 채소들이 자라나는 우리 꿈쟁이들에게 귀한 배움의 소재가 된다는 것이 참으로 가슴이 벅차고 뿌듯합니다.”
경로당이 개소하고 1년 뒤 지인의 권유로 경로당 회원 22분이 한 마음으로 화합하여 ‘해들4텃밭봉사단’이 활동한지 벌써 3년째가 되었다고 말씀하시는 연규옥 단장님, 정정자 회장님의 추천으로 봉사단을 이끌며 회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땀흘려 일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자리를 마련하여 봉사단 활동에 대하여 소통하며 정성스레 준비한 수육 등 식사를 하는 것이 참으로 행복하다는 말씀을 잊지 않으신다.
특히 지난 달 경로당을 순회하시던 대평동 동장님께서 정갈하게 가꾼 텃밭, 정성스레 텃밭의 채소들을 키우고 계신 해들마을4단지 경로당 회원들을 보시고 텃밭을 배경삼아 기념사진을 찍으며 주변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하셨단다. 행복한 경로당 화합의 힘이 이 텃밭에서 자라나는 것 같다는 칭찬에 회장님도 단장님도 회원들도 참으로 뿌듯했다고 하신다.
회원들의 다양한 사정으로 간혹 한 자리에 모여 활동하는 것이 버거운 순간들도 있었지만, 경로당 회원들과 함께 서로의 연륜과 경험을 슬기롭게 더해가며 땀 흘려 채소를 키우면서 서로에 대한 정이 더욱 깊어진 것을 느낄 때, 정성스레 키운 채소를 주변 어려운 이웃,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릴 때, 어르신들이 가꾼 텃밭이 여느 잘 가꿔진 정원 못지않게 큰 힐링을 선물한다는 아파트 주민들의 칭찬이 여러 곳에서 들릴 때,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오래오래 봉사단 활동을 지속해 가야겠다는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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